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폴 매카트니 (문단 편집) ==== 불화와 분열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bb35ca2d011c8b87e104cf31911aafca.jpg|width=100%]]}}} || || 1968년의 폴 매카트니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aul_in_letitbe.jpg|width=100%]]}}} || || 1969년 [[Get Back]]([[Let It Be]]) 세션의 폴 매카트니. 비틀즈 시절의 폴 매카트니는 수염을 기른적이 거의 없는데 유독 Let It Be 세션 때에는 사진처럼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것을 볼 수 있다. || '[[The Beatles]]' 를 발표할 무렵 비틀즈 멤버들의 대립은 극심해진다. [[링고 스타]]와 [[조지 해리슨]]은 비즈니스적인 문제로 인한 폴 매카트니와의 대립으로 [[비틀즈]]를 일시 탈퇴하기도 했으며, [[존 레논]]이 [[오노 요코]]를 녹음 스튜디오에 데려오면서 시작된 개인적인 대립은 비틀즈 해체 이후까지 계속된다. 게다가 폴 매카트니는 완벽한 녹음을 추구했기 때문에 음악을 녹음할 때 30~40번씩 다시 녹음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이런 일에서도 멤버들의 사이는 벌어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뭉치자는 취지 아래 계획된 '[[Abbey Road]]' 와 '[[Let It Be]]' 에서도 멤버들과의 충돌은 끊이질 않았고 결국 1970년도에 폴 매카트니가 견디다 못해 [[McCartney]] 앨범 발표를 앞두고 비틀즈 활동을 지속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비틀즈는 공식적으로 해체된다. 앞서 말했듯이 비틀즈 해체는 누구 하나의 잘못만이라고 보기 어렵다. 여러 사안이 얽혀 돌아간 매우 복합적인 문제였기 때문에. 1967년 밴드의 정신적 지주였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죽음 이후, 비틀즈는 매일이 혼란의 연속이었다. [[존 레논]]은 그룹에서 흥미를 잃고 점점 멀어졌으며[* 제일 먼저 비틀즈를 떠난 것도 [[존 레논]]이었다. 두 차례나 비틀즈 탈퇴를 멤버들에게 언급했다고 한다. 지치다 못해 결국 비틀즈를 놓게 된 폴이 나중에 공식 발표만 했을 뿐 이미 내부적으로 비틀즈는 해체됐던 상황.], 나머지 멤버들은 지쳐있었는데 이에 폴 매카트니는 본인 나름대로는 밴드의 분열을 막겠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시하며 주도하는 등) 노력한 것이었다. 폴이라도 나서서 주도하지 않았으면 아마 [[비틀즈]]는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사망한지 1년만에 해체됐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른 멤버들에게는 이것이 밴드를 자신의 입맛대로 끌고 가려는 독선으로 느껴졌고, 상호 불신과 감정의 골은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비틀즈]]에서 점점 멀어져가던 [[존 레논]]이 1968년 이혼하고 [[오노 요코]]와 본격적으로 연인 관계를 공표한 이후부터는 그 이전까지 멤버들 사이에서 암묵의 룰이었던 '비틀즈 멤버들과 고용된 세션맨들을 제외하곤 외부인의 스튜디오 출입금지'를 무시하고 스튜디오에 꼭 오노 요코를 끼고 등장하거나 심지어는 약속 날짜에 스튜디오에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스튜디오에서 요코는 [[조지 해리슨]]이 먹으려고 놔둔 과자를 허락도 없이 먹거나 침대 매트를 가져와서 누워있으면서, 사사건건 끼어들며 "아티스트인 자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녹음하고 있는 음악은 이러이러한 부분에서 잘못되었다."라며 음악적인 부분에 도가 지나친 훈계를 하고, 멤버들이 연주 중인 앰프를 깔고 앉는 등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 그래서 존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특히 조지와 폴) [[오노 요코]]를 싫어하게 된다. 때문에 후에 폴 역시 아내 [[린다 매카트니]]를 스튜디오에 데려오고[* 이 시기 사진가였던 린다가 촬영한 스튜디오 작업 사진이 남아있다.] 조지는 존과 요코 앞에서 존이 존경하던 [[밥 딜런]]까지 얼마나 요코를 안 좋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털어놓은 적도 있다. 존은 이때 요코를 변호할 마땅한 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Let It Be]]'를 녹음할 때는 폴을 제외한 나머지 세 멤버들이 [[애플 레코드]]의 매니저로 추대한 [[앨런 클라인]]이 개입하게 된다. 당시 폴은 장인이자 법률가인 리 이스트먼에게 애플의 매니지먼트를 맡기자고 주장했고 존과 요코는 당시 판권업자들에게 있던 저작권을 원가수에게 돌려주는 행위로 음악계의 [[로빈 훗]]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었던 앨런 클라인에게 매니지먼트를 맡기자고 주장했는데다. 자신의 장인을 추천한 폴에 대해 조지와 링고는 폴이 비틀즈를 제멋대로 하려는걸 넘어서 이제는 자신의 처가까지 비틀즈에 끌어들인다며 존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에 [[앨런 클라인]]의 연속된 월권행위와 돈에 집착하는 행위들로 인해 앨런의 본성을 알게 된 [[존 레논]]은 [[Walls and Bridges]] 앨범에서 그를 비판하는 곡 '[[Steel and Glass]]'를 쓰기도 했다.[* 묘하게 '[[How Do You Sleep]]'과 분위기가 비슷한데, 존 레논은 잘 모르고 폴 매카트니를 깠던 본인의 행위에 대한 반성과 [[앨런 클라인]]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고 밝혔다.] 당시 [[앨런 클라인]]은 폴의 허락도 구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폴의 곡을 [[조지 마틴]]이 아닌 [[필 스펙터]]에게 넘겼고 필 스펙터는 폴이 예전의 화기애애한 시절로 돌아가자며, 단순한 밴드 사운드로 작곡한 원곡을 자신의 장기인 '월 오브 사운드(Wall of Sound)'를 사용하여 오케스트레이션을 입혀서 곡의 사운드 자체가 바뀌는 일도 발생했다. 이를 들은 폴은 분노하여 앨범의 발매를 계속 반대하다가[* 이때 [[존 레논]]은 "그는 최악으로 녹음된 짐들을 받았지만, 거기서 뭔가를 만들어냈다. 내가 들었을 때는 나쁘지 않았다"라며 필 스펙터를 두둔했다.] 밴드 탈퇴 선언 직전인 1970년, 타이틀을 '[[Get Back]]'에서 '[[Let It Be]]'로 바꾼다는 조건으로 앨범 발매를 허락했다고 한다. 또한 훗날 자신이 생각한대로의 사운드를 수록한 '[[Let It Be... Naked]]' 앨범을 내기도 했다. 비틀즈 해체 직후 서로에 대한 앙금과 불신이 있었지만,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은 1970년 12월 31일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 멤버들과 [[애플]]을 상대로 물적 분할 소송을 진행하면서부터였다. 앞서 말한대로 폴 매카트니는 [[앨런 클라인]]의 [[월권]] 행위에 진절머리를 느꼈고, 계약이 애플에 묶여있는 한 절대로 자유로워질 수 없다고 판단해 이 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이 때문에 1971년은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갈등이 정점에 달했던 때였다. 일례로 1971년 존과 폴이 각각 발표한 솔로 앨범들은 서로에 대한 디스를 담고 있다. 폴 매카트니는 자신의 솔로 앨범 '[[Ram(음반)|Ram]]' 에서 짝짓기하는 [[딱정벌레]] 사진을 집어넣었는데, [[존 레논]]은 이를 자신과 오노 요코를 비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분개하였다. 또한, 해당 앨범의 첫 곡 '[[Too Many People]]' 의 가사에는 존 레논에 대한 비꼬기가 담겨 있다. [[존 레논]]도 이에 맞받아쳤다. 자신의 앨범 '[[Imagine]]' 의 부클렛 내부에는 폴이 '[[Ram(음반)|Ram]]' 에서 양의 뿔을 당기는 포즈를 따라하며 [[돼지]]의 귀를 당기는 사진을 넣었고, 폴 매카트니를 디스한 곡 '[[How Do You Sleep?]]'을 수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폴과 존의 대립은 적어도 1972년까지 계속되었고, 존 이상으로 폴에 대해 앙금이 남아있던 [[조지 해리슨]]은 "4인조 밴드 비틀즈의..." 라고 말하는 오노 요코에게 "3인조 밴드야" 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때가 조지와 폴의 사이가 매우 틀어져있던 때로 폴 매카트니를 비틀즈 멤버로 인정 안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존과 폴, 조지와 폴은 오히려 197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사이가 완화되고, 1980년 경 조지의 자서전 문제로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lennon&mccartney_1974.jpg|width=100%]]}}} || || 1974년 3월 29일 [[로스 엔젤레스]]. '''5년 만에 한 사진에 담긴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물론 둘은 그 이전에도 사적으로 여러 차례 만난 바 있지만, 1969년 8월 이후, 둘이 함께한 사진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5년 만의 일이었다.] || 위와 같은 예화들 때문에 존과 폴의 불화가 존 레논이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틀즈 해체와 물적 분할을 둘러싼 법정 소송이 1973년 무렵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화해의 무드가 조성된다. 사실 폴에 대한 나머지 멤버들의 반감은 [[브라이언 엡스타인]] 사후 비틀즈와 애플사의 매니지먼트 문제로 증폭된 부분이 큰데, 폴은 자신의 장인어른인 리 이스트먼을 후임 매니저로, 나머지 셋은 [[앨런 클라인]]을 후임 매니저로 밀면서 대립하였다. 그러나 [[앨런 클라인]]의 기만 행위들이 밝혀지면서 ‘폴의 말이 틀리지 않았어.’로 분위기가 바뀌었고, 폴에 대한 멤버들의 반감이 상당히 누그러들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폴 vs 나머지 세 멤버 + 앨런 클라인'''이었던 법적 공방이 '''비틀즈 멤버들 vs 앨런 클라인'''으로 구도가 바뀌게 된다. 1974년 3월에는 [[로스 엔젤레스]]에 머물며 [[해리 닐슨]]의 앨범을 프로듀싱 중이었던 [[존 레논]]을, 폴 매카트니가 아내 [[린다 매카트니]], 그리고 [[스티비 원더]]와 함께 깜짝 방문한다. 이 당시 [[링고 스타]]도 함께 있었고, 존과 폴은 스튜디오에서 즉흥 연주를 함께할 정도로 사이가 회복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2EsLJzdBJLg)]}}} || || 1974년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해리 닐슨]], [[스티비 원더]] 등과 함께 'Stand By Me'를 함께 연주한 음원. 라는 이름의 부틀렉으로 돌아다닌다. || 물론 화해를 하긴 했지만, 예전만큼 허물없이 지낸 건 아니었다. 1975년 이후, 음악계에서 은퇴하고 션을 돌보면서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었던 [[존 레논]]은 20대 시절처럼 연락도 없이 갑자기 기타 하나 달랑 들고 나타나 음악을 연주하는 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폴도 "지금은 20대도 아니고 [[비틀즈]] 시절도 아니야."라는 존의 말에 상처받아 나중에 자신의 말에 후회한 존이 연락을 해도 받지 않는 등 티격태격 하긴 했다고 한다. 그래도 서로 으르렁거리던 1970년대 초반의 분위기와 달리 [[교류]]도 꽤 있었으며, 존이 죽기 전에는 사이가 많이 회복됐었다. 폴은 존 레논이 살고있는 다코타 아파트에 자주 놀러갔으며, 어느날은 함께 술을 마시며 TV에 나오는 SNL 방송을 보면서 출연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한다. 물론 둘이 술에 많이 취한 상태라 결국 그 계획은 무산됐지만. [[존 레논]]은 폴 매카트니가 [[McCartney II]] 앨범을 발표할 때 '[[Coming Up]]'을 듣고 좋은 싱글이라고 칭찬했으며, 폴 매카트니 역시 존 레논이 5년의 공백기를 깨고 [[Double Fantasy]]를 발표했을 때, 응원차 전화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일화는 1994년 폴 매카트니는 [[오노 요코]]에게 완성되지도 않고 상업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존 레논]]의 홈 레코딩 노래들이 수록된 두 개의 테이프를 받았는데, 한 테이프에는 (폴, 조지, 링고가) 작업을 마치고 발표[* 이 작업을 할 때 셋의 마음고생이 꽤나 심했다고 한다. 링고가 술회하기를 "우리는 존이 휴가를 갔거나 차를 마시러 가서 잠시 자리를 비운 채 우리에게 함께 작업할 테이프를 남겨두고 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 감정이 북받치는 작업을 해낼 수 없었다."라며 특별한 의식 없이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고자 했다고 한다.]한 "[[Free as a Bird]]"와 "[[Real Love]]"가 수록되어 있었다. 나머지 하나의 테이프에는 "Now And Then" (원제:I Don't Want to Lose You)와 "[[Grow Old With Me]]"가 수록되어 있었는데, 테이프의 겉면엔 '''"for Paul"''' 이라고 급하게 휘갈겨 쓴 존의 필체가 남아 있었다. 존은 훗날 자신의 행위를 후회하기도 했으며[* 존이 폴을 디스하려고 요코와 함께 작곡한 'How Do You Sleep?'은 존이 나중에 아주 많이 후회한 곡이다.], 폴은 존이 죽었을 때 추모곡 '[[Here Today]]' 를 작곡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대중들은 "역시 폴과 존의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말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